자신의 아버지를 물리친 크로노스
아버지 우라노스를 쓰러뜨린 크로노스는 티탄 신족의 지배자가 된다. 세계는 행복한 시대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누이 레아와 결혼했고 연달아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그는 기뻐할 수가 없었다. 가이아와 우라노스에게 들을 예언 때문이었다. 크로노스의 어머니이자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아버지이자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는 크로노스가 그의 아들에게 권력을 빼앗길 것이라고 예언을 한다. 크로노스가 아버지(우라노스)에게서 권력을 빼앗은 것처럼 그 또한 아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당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권력에 집착하면서 레아가 낳은 자식들을 모두 집어 삼킨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레아가 출산한 여신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와 남신 하데스, 포세이돈을 차례로 삼켜버린다. 그리고 그는 세계를 자신의 형들과 권력을 이용해 다스리기 시작한다.
제우스의 탄생
레아 또한 배 아파 낳은 사랑스러운 자식을 태어나는 족족 삼켜버리는 크로노스의 잔인한 행동을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가이아가 남편 우라노스의 행동에 치를 떨며 자식들과 복수했던 것처럼 레아도 남편을 속이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레아는 여섯 번째 임신이 다가오자 어머니 가이아와 계획을 짜고 크레타 섬으로 가서 아이를 낳게 된다. 그리고나서 크로노스에게 돌아가 강보에 싼 큰 돌을 갓난아기라고 속이고 건네준다. 크로노스는 아무 의심 없이 받자마자 바로 삼켜버렸다. 이렇게 해서 제우스는 무사히 태어나게 된다. 산속 깊숙한 동굴에서 지냈고, 동굴에서 할머니 가이아와 어머니 레아, 요정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크로노스가 제우스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정령 크레스를 시켜 창으로 방패를 두드려 시끄럽게 만들었다. 제우스는 염소젖과 꿀을 듬뿍 먹으며 무럭무럭 성장했고, 나중에 그리스 신들의 아버지 신이 되고 신들의 수장이라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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