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1장 후기
1장.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경제 부흥기에 자란 사람은 나이 들어서도 투자를 더 하게 된다."
사람들은 태어났을 때의 경제상황에 따라 다른 교훈을 배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다른 경험을 갖고 있다. 내가 가진 경험은 주변의 간접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보다 영향력이 크다. 그런 정보들 보다 내가 가진 경험이 나의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때때로 누군가는 내가 미쳐 보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미친 것이 아닐 때도 있다. 경제 부흥기에 성장기를 겪은 사람은 노후에 가서도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누가 더 똑똑해서도 아니고, 똑같이 똑똑해도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내가 직접 실제로 경험한 것이 어떤 다른 객관적 정보보다 강력하여 강력한 렌즈가 된다."
사람들이 미국 대공황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따라 판단할 때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대공황 당시에 누구는 부자가 됐고 누구는 가난하게 되었다. 존 케네디 대통령이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정원사를 추가고용한 경험이 있었고 그에게 대공황은 그렇게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그런 경험이 미래에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었다. 존케네디 대통령은 성인이 되어서야 대공황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깨닫게 되었다.
'당신이 돈을 못 버는 이유'
인덱스 펀드는 생긴 지 50년 채 되지 않는다. 신용카드 사용이나 자동차대출도 세계 2차 대전 지나서 생겼고 일반인들이 대출받기 쉽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면 공부할 때는 역사를 아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책으로 겪어서만 알 수 없는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경험이 있다.
우리는 원시시대 때부터 진화하였고 그때의 본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금융시스템에서 고작 20~50년밖에 경험이 없다. 몇 천년동안 진화해 온 인간에게 50년은 너무나도 짧은 기간이다. 그래서 돈문제에 대해서 예상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미친 짓을 하는 이유이다. 금융 시스템은 누구에게나 첫 게임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한다. 누군가에게 미쳐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빌게이츠 "우리도 언젠가 컴퓨터 회사를 갖게 될 거야"
빌게이츠는 중학교 때 컴퓨터가 있는 중등학교에 다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업자인 폴 앨런은 빌게이츠와 같은 중등학교에 다녔다. 빌게이츠는 1968년 13살 때 마소 동업자 폴 앨런과 만났고, 주말까지 컴퓨터에 빠져 살아서 컴퓨터 전문가가 되었다. 빌게이츠는 이야기했다. "포춘 500대 회사를 운영하면 어떨 거 같니? 우리도 언젠가 컴퓨터회사를 갖게 될 거야.".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결과를 좌우하기도 하다. 세상은 생각한 것보다 복잡하다.'
그 당시 1968년 전 세계의 중등학교 학생 3억 300만 명, 미국 중등학교 학생 1800만 명, 워싱턴주 중등학교 학생 27만 명, 시애틀 인근 중등학생 10만 명, 레이크 중등학생 300명이었다. 숫자가 3억 300만 명에서 300명으로 끝난다.
빌게이츠는 운 좋게도 선경지명은 가진 중학교애 다닌 것이다. 그 중등학교에 같이 컴퓨터 관련 내용을 자주 공유한 친구가 있었다. 빌 게이츠의 친구 캔트 에버슨과 친한 사이였고 컴퓨터와 사업에 관한 많은 얘기를 나눴으며 컴퓨터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고 야망을 공유했다. 5년 뒤 뭘 하고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큰 문제가 없다면 빌게이츠와 동업자가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캔트 에버슨은 등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고 결국 사망했다.
경제적 성공에서 행운을 수치화하기 어렵다. 때로는 성공에서 우연한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행운덕으로 돌리면 야비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고, 너무 행운으로 돌려도 너무 기가 죽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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